안녕하세요. 글 쓰는 한의사입니다.
여름철 보험 한약 마지막 편,
청서익기탕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청서익기탕은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여름의 보약,
생맥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생맥산의 인삼, 오미자, 반하를
도와주는 추가적인 약물들로 구성이 되어있죠.
따라서 쓰이는 적응증과 효능도 비슷합니다.
그래서인지, 굳이 청서익기탕 보험 한약을
진료실에 구비해두지 않는 원장님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생맥산이 있기 때문에
굳이 청서익기탕 보험 한약을 구비해두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 청서익기탕을
정말 많이 활용한다고 하는데요.
저 또한 생맥산이 있기 때문에
굳이 보험 한약으로 구비해두지 않았을 뿐,
탕약을 처방할 일이 있으면 이 청서익기탕을 더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3가지 약물로 구성된 약재는 너무 단순하여
활용 폭이 넓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청서익기탕 보험 한약을
구비해둔 한의원을 발견하신다면,
꼭 한번 복용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어요.
다른 의미로 귀한 약이랍니다!
제 진료실에 없는 약이라,
부득이하게 경방신약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경방신약 기준 산제만 있습니다.
경방신약 카탈로그를 볼까요?
상병명을 보시면, 여름에 땀이 많이 나고
더위로 기력이 떨어질 때 사용하는 보약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생맥산] 편에서도 언급했듯이,
한방에서는 더위 먹고 기력이 떨어져 제반 증상이 나타나면
'淸熱解暑'의 치법을 우선하여 택하면서
떨어진 원기와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청서익기탕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하는 것뿐 아니라 '淸熱解暑'에도 충실한 편인데요.
청서익기탕의 구성에 대해 알아볼까요?
창출 2g, 인삼, 황기, 백출, 승마, 신국, 진피 각 0.67g, 당귀, 맥문동, 청피, 갈근, 감초 각 0.4g, 택사 0.33g, 황백 0.2g *원방에는 있는 오미자가 경방신약 보험 한약에는 빠져 있네요. |
창출은 芳香化濕藥입니다.
방향화습약은 특유의 향이 몸의 기운을 잘 돌려주기 때문에
소화기에 생기기 쉬운 노폐물을 제거해줍니다.
창출은 하술할 진피와 함께 저하된 위장관 운동성을 되살리는 효능이 있고요.
인삼, 황기, 백출, 감초는 補氣藥입니다.
따듯하고 단맛으로 기력을 보해주죠.
여름에 땀이 많이 나면 몸에 수분이 마르면서
몸이 처지고 기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인삼과 황기는 몸의 기운을 크게 끌어올리기 때문에
더위를 이겨낼 기력을 북돋아 줍니다.
황기는 또한 신체허약으로 인해 땀이 날 때 좋은 효능이 있고요.
백출은 창출과 비슷하게 소화기에 낀 노폐물을 제거하여
간접적으로 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진피와 청피는 理氣藥입니다.
소화기의 위장관 운동성을 도와줍니다.
또한 진피는 소화기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신국은 消食藥입니다.
위의 약재를 도와 소화를 돕습니다.
당귀, 맥문동은 補陰藥입니다.
補陰의 효능은 우리 몸의 모자란 수분을 채워준다는 의미인데요.
당귀는 그중에서도 혈액을 생성하고 조절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맥문동은 호흡기와 소화기에 작용해
시원하게 열을 식히면서도 수분을 보충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승마와 갈근은 發散風熱藥입니다.
맵고 시원한 성질로 인체 겉면에 들어온 風熱을 날립니다.
'淸熱解暑'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택사와 황백은 각각 利水藥, 淸熱藥이지만
차가운 성질로 하초에 작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땀으로 인해 수분이 빠져나가면
우리 몸은 마치 마른 장작과도 같아져, 열이 쉽게 오르기 마련인데요.
택사와 황백은 우리 몸의 眞陰을 관장하는
하초에 작용에 열을 꺼트리는 효능이 있습니다.
원방에는 포함되어 있는 오미자가 왜 빠져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경방 청서익기탕 보험 한약을 복용할 때
오미자차와 함께 복용하면 좋겠습니다.
오미자는 澁精藥입니다.
여름철에 땀이 과도하게 날 때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잡아주는 역할이죠.
즉, 청서익기탕은 직접적으로 우리 몸에 들어온 더운 기운을
시원하게 날리면서도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을 채워주고,
또한 기력을 북돋아 주면서 소화기 기능 향상을 해줍니다.
청서익기탕은 일본에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처방인데요.
오노 슈우지 원장이 2016년 Kampo square 266호에 쓴
열사병에 대한 칼럼에 따르면
현대 열사병의 원인은 뜨거운 기온 자체도 있지만,
우리가 냉방된 방에 있다가 부득이 외출하여 갑자기 더운 바람을 맞게 되면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혼란에 빠져 체온조절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합니다.
또한 청서익기탕의 효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① 체온의 과도한 상승 억제 ② 자율신경 조절 기능 저하로 인해 불필요하게 땀이 나는 것을 조절 ③ 소화기관의 기능을 개선 ④ 기력과 체력을 補 해줌 |
마찬가지로 Kampo square 223호에
우에다 유키코 교수가 쓴 칼럼에 따르면
청서익기탕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력의 소모가 있을 때 쓰는 처방이며,
식욕 저하, 체중감소, 미열, 체온조절이 잘되지 않음, 혀의 색이 붉음 등의
증상에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에다 유키코 교수는 또한 여름철 양생법에 대해
찬 음식과 습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서익기탕 보험 한약은 이처럼
여름철에 더위로 인해 체력의 소모가 있고
땀이 날 때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체질과 나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비록 구하기 어려운 편에 속하는 약이지만,
여름철 떨어지는 체력과 흘러내리는 땀으로 인한 불쾌함을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GMP 인증을 받은 안전한 한약재로 만든 안전한 보험 한약,
청서익기탕을 복용해보시면 어떨까요?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처방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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